함평군,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 총사업비 163억 원 확보…지역 농업 발전 및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63억 원을 확보했다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63억 원을 확보했다.[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63억 원을 확보했다.
 
함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63억 원을 투입해 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가공라인을 확충해 생산·유통 거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 통합 RPC 시설은 20년 이상 가동되며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이로 인해 운영 효율과 품질 경쟁력이 떨어지고 시장 대응력도 약해져 지역 쌀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1월 공모 추진을 위해 실무단을 구성하고 간담회 및 통합 RPC 이사회 결의를 거쳐 3월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권역별 곡물 저장고 증설해 총 2800톤의 저장 능력을 추가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야적 문제를 해소하고 수확기 농민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일 12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가공라인을 설치해 생산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상익 군수는 “통합 RPC 가공시설 현대화와 저장시설 확충은 함평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고품질 쌀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과 주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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