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의 공항 지상업무를 담당하는 SATS는 사우디아라비아 신생 항공사 리야드 에어와 항공화물 취급업무에 관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야드 에어의 거점인 수도 리야드의 킹 할리드 국제공항을 비롯해 사우디의 주요 공항에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사우디 현지법인 SATS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해 5년 계약을 체결했다. SATS는 리야드 에어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허브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킹 할리드 국제공항 내 연면적 6만㎡ 규모의 항공화물 터미널에서 종합적인 업무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리야드 에어는 연내 운항이 개시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국가 발전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항공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리야드를 걸프지역 최고 수준의 항공화물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연간 화물 처리 450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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