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부산 입항 英함정서 '인빅터스 게임' 유치 활동

  • 강윤진 차관, 나형윤 선수와 영국 리치몬드함 선상 리셉션 참석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지난 7월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 감사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지난 7월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 감사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27일 최근 부산에 입항한 영국 리치몬드함 선상 리셉션에 참석해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대한민국 유치 의지를 영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한 영국대사관과 리치몬드함이 주관하는 이날 선상 리셉션에는 강윤진 보훈부 차관과 인빅터스 게임 사이클 종목 금메달리스트 나형윤 선수가 함께 참석한다.
 
강 차관은 인빅터스 게임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2027년 영국 버밍엄 인빅터스 게임이 2029년 대한민국 대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 해리 윈저 왕자가 스포츠를 통한 상이군인의 재활을 위해 2014년 창설한 대회로, 격년마다 열린다. 다음 대회인 2027년 대회는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된다.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은 현재 대한민국 대전을 비롯해 덴마크와 이탈리아, 미국 등 6곳이 유치 후보 도시로 경쟁하고 있다.
 
인빅터스 게임 재단은 올해 말 후보 도시를 2∼3곳으로 압축하고, 내년 상반기 현지 조사와 후보국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통해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강윤진 차관은 “세계 상이군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대한민국 개최는 아시아 최초의 대회인 동시에, 상이 국가유공자분들의 재활체육과 재활·의료시스템의 기반 시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전시·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함께 2029년 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