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BMI, 말레이시아 내년 GDP 4.1%로 하향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시장조사업체 BMI는 말레이시아의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4.1%로 소폭 하향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그룹 산하 시장조사업체 BMI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해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4.2%로 이전 전망을 유지했으나, 하반기 이후 수출 부진으로 둔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성장률 전망은 기존 4.2%에서 4.1%로 0.1%p 하향 수정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4%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은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정체됐으나, 개인소비와 설비투자가 활발해 경제를 뒷받침했다. 중앙은행은 하반기에는 수출 부진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연간 성장률 전망은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BMI는 2026년 전망 하향의 배경으로 미국이 말레이시아에 부과한 19% 상호관세와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설비투자 둔화를 지목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