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DB손보는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서 ‘AA(안정적)’ 등급도 받았다.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은 일반 신종자본증권과 달리 상환을 유도하는 ‘스텝업(금리 인상)’ 조항이 없고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만 이자를 지급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우량 대형사만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은 증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보험사는 대체로 이자 지급 안정성이 높은 회사로 예상된다”며 “기존 신종자본증권과 자본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DB손보는 높은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연 3.5~3.8%로 희망 금리 수준을 제시한 DB손보는 수요예측을 통해 1조1970억원을 끌어모았다. 이에 따라 발행액을 기존 5000억원에서 747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한편 DB손보는 지난 18일 한국기업평가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최고등급(AAA·안정적)을 받았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양사에서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을 획득한 보험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은 일반 신종자본증권과 달리 상환을 유도하는 ‘스텝업(금리 인상)’ 조항이 없고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만 이자를 지급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우량 대형사만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은 증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보험사는 대체로 이자 지급 안정성이 높은 회사로 예상된다”며 “기존 신종자본증권과 자본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DB손보는 높은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연 3.5~3.8%로 희망 금리 수준을 제시한 DB손보는 수요예측을 통해 1조1970억원을 끌어모았다. 이에 따라 발행액을 기존 5000억원에서 747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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