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국가 AI 관리, 3개축으로 진행...실행계획 내달 중 발표"

  • 28일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서 강연

사진연합뉴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사진=연합뉴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28일 국가 인공지능(AI) 정책의 거버넌스(운영·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조만간 실행계획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정우 수석은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글로벌 AI 3강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강연 직후 취재기자들과 만나 "(하 수석이) 현재 파편화돼있는 국가 AI 전략 및 정책 거버넌스를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하 수석은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국가AI전략위원회, AI미래기획수석실, 중앙부처·지자체 등 3가지 축으로 된 국가 AI 거버넌스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내년 AI 분야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단기 성과뿐 아니라 중장기 원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 AI 액션 플랜' 방향은 내달 쯤 발표하겠다고 했다"며 "사람 중심, 포용적 '민간 정부 원팀', AI 친화적 정부, 지역균형발전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이날 강연에 참석했다. 

김용범 실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기조 및 국정운영방안'을 주제로 국내경제 위기, 미국발 관세전쟁 등 대내외적 복합 위기 속 한국의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국내 경제위기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긴축적 재정운영과 감세정책을 언급하며 "민간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재정지출을 재설계하고 소득이 소비로, 소비가 생산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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