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정부가 독립기념일과 말레이시아데이를 포함한 ‘애국월간(8~9월)’을 맞아 전기요금 특별 인센티브를 시행한다. 전기 장식(일루미네이션)을 하는 상업 고객은 최대 57%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영 전력회사 테나가 나시오날(TNB)은 일반 전기요금과 시간대별 요금 카테고리에서 2024년 8월 1일 이전에 전력 공급을 신청했고, 2025년 5~7월 사이 최소 한 차례 요금을 납부한 상업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동 인센티브 제도는 2000년 처음 도입됐다.
전기요금은 저압 고객이 kWh당 28.91센(약 10.1엔, 100센=1링깃)으로 기존보다 57%, 중압 고객은 kWh당 13.37센으로 45% 각각 저렴해진다. 할인분은 10월 청구서에 반영된다.
TNB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1027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달 15일까지 TNB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863건의 신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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