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창의력·문제해결력·소통 역량 기르는 '미래인재 육성 전문강사' 키운다

  • 미래인재 육성의 핵심역량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교수법 워크숍 실시

  • 5년간의 성과 공유 및 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 성과보고회 판교서 개최

경과원은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2025 경기 SW미래채움 강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경과원
경과원은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2025 경기 SW미래채움 강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경과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2025년 경기 SW미래채움 강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경과원과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SW미래채움 사업은 도내 청소년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비해, 현장 강사들의 교수법을 혁신하고 최신 교육 흐름에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워크숍에는 도내 SW 교육을 맡고 있는 강사 78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문제 해결 중심의 5D PBL(Discover, Define, Design, Develop, Deliver)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수법 훈련을 받았다.

이번 과정은 강사들의 창의적 사고와 실습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실제 제작과정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교육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훈련이 됐다.

첫째 날에는 입소식과 특강을 시작으로 팀빌딩, 디지털 기술 학습, 문제 정의 및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설계·제작까지 이어졌다. 

참가 강사들은 마이크로비트 교구를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설계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팀별로 완성된 결과물을 시연·발표하고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총 16개 작품 중 '나를 위한 따뜻한 힐링 밥상'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기울기 센서와 네오픽셀 LED를 활용해 따뜻한 식탁 분위기를 구현함으로써, 마음과 몸을 위로하는 힐링 솔루션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경과원은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강사들과 함께 향후 PBL 교수법을 실제 수업에 적용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AI·SW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준우 미래산업전략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배운 교수법과 프로젝트 경험이 현장 교육에 잘 스며들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정보 소외지역과 취약계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5년간의 성과 공유 및 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 성과보고회 판교서 개최
사진경과원
[사진=경과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대구광역시와 함께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오는 1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1년부터 추진된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결과를 돌아보고, 5G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혁신 기반을 확립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참여기관, 디지털 혁신기업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결선, 전문가 기조강연, 기업 우수사례 발표, 우수기업 홍보부스 운영 등이 진행돼 참가자와 참관객이 함께 디지털 혁신 흐름을 공유할 수 있다. 도민과 예비창업자에게도 개방돼 누구나 참관 가능하다.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결선에서는 기업·일반 부문에서 선발된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인다.

전문가 기조강연은 김태호 노타AI 대표가 맡아 ‘AI Everywhere를 위한 AI 추론 경량화 및 최적화’라는 주제로 기술 트렌드와 산업계 주요 이슈를 짚고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오픈랩 지원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애그유니의 ‘밀폐형 식물공장 에어돔(AIRDOM)’, 망고슬래브의 ‘휴대용 스마트 프린터 네모닉(NEMONIC)’ 등이 발표된다. 

지난해 공모전 대상 수상기업 ㈜밸리언택스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ICT 솔루션 성과와 사업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디지털오픈랩 수혜기업이 참여하는 우수기업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디지털 혁신 디바이스와 서비스 성과물이 전시되고, 참관객과 기업 간 교류가 이뤄져 디지털 신기술이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감할 수 있다.

박종영 AI본부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5년간의 디지털 오픈랩 성과를 확인하고 ICT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오픈랩 성과보고회 참관 신청은 포스터의 QR 링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AI실증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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