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관광개발이 1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드림타워는 8월 호텔과 카지노에서 총 596억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505억원 대비 18.1%(91억원) 증가한 수치로, 불과 한 달 전 세운 역대 최대 매출(589억원)마저 넘어섰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은 8월 한 달 동안 4만5380실을 판매하며 166억1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7월보다 11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매출 기준 역대 두 번째, 판매 객실 수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객실 점유율은 91.5%로, 7월(91.1%)에 이어 두 달 연속 90%대를 유지했다. 지난 4월 85.9%를 기록한 이후 매달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공행진 중이다.
순매출은 429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330억원) 대비 30.5% 증가했지만, 홀드율 하락(17.27%→16.37%)으로 인해 직전월(434억원)에는 소폭 못 미쳤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3분기에는 지난 분기보다 더 큰 흑자가 예상된다”며 “특히 오는 9월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4분기부터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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