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 2단계' 인천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 1439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 신설…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 계획

  • 문화적 갈증 해소, 시민과 예술가와의 소통, 지역 사회 활력 부여

  • 예술과 기술의 다양한 융합을 선보이는 미래지향적 복합문화예술 공간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이 가지고 있는 세계 유수의 공연시설인 아트센터인천의 2단계 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 투구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아트센터인천은 2018년 개관 이후 인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허브 역할을 해왔다. 

2단계 건립은 아트센터인천의 문화적 위상을 강화하고,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의 가장 큰 필요성은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기능 확장이다. 현재의 아트센터인천은 1727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콘서트홀은 클래식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뛰어난 음향 시설을 자랑하지만,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2단계 건립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다음과 같은 시설을 포함해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페라하우스: 1439석 규모의 다목적극장을 신설해 뮤지컬, 오페라, 발레, 연극, 무용 등 대형 무대 공연을 유치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트&테크센터: 기존의 소장품 중심의 전시에서 나아가 예술과 기술의 다양한 융합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실험적 프로젝트, 시민·아티스트·전문가의 소통과 교류, 새로운 콘텐츠의 생성 등 확장적인 운영을 필요로 하는 전시, 교육, 제작 및 창작 등의 미래지향적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같은 시설 확충은 아트센터인천을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 ‘종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변화시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은 현재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24년 제1차 및 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각각 재검토 및 반려된 후, 인천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경제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경제성 분석 B/C는 0.16에서 0.32로 향상시켰으며 건물의 규모 및 총사업비는 1439석 공연장 규모는 유지하되 행정운영시설의 효율화를 통해 37750㎡(2115억)에서 33175㎡(2009억)로 조정했다. 운영인력은 콘서트홀(1단계) 인력의 업무조정·통합 등을 통해 132명에서 52명으로 조정했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이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 건축용역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상반기 내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시운전 및 시범운영 후 2029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은 인천 문화예술계에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예술 콘텐츠 다양화: 오페라, 뮤지컬, 연극,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문화예술산업 활성화: 문화예술은 관광, 서비스, 제조, IT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어 경제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수 있으며 특히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등에 있어 많은 이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도시의 활력 증진: 다양한 문화활동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도시 생활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히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도시를 활기차고 매력적인 장소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은 단순한 건축 사업을 넘어, 인천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사업이 완성되면, 아트센터인천은 인천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다. 또 인천은 문화예술과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세계 초일류 도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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