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은 5일 지주사 CJ와 핵심 계열사인 CJ올리브영 합병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CJ는 이날 뉴스룸에 "CJ그룹은 양사 합병을 위한 가치 평가를 의뢰한 적이 없다"며 "합병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재현 CJ 회장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이달 초 6년 만에 CJ 미래기획실장을 맡으며 지주사로 복귀하자 올리브영 흡수합병설이 제기됐다.
이 실장은 CJ 보통주 지분율은 3.2%로 누나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1.5%)보다 많다. 이 실장은 올리브영 지분 11.04%를 보유 중이기도 하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이 실장의 그룹 지배력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시장에서는 올리브영이 기업공개(IPO)보다는 CJ와 합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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