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美 고용쇼크·금리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3210선 강보합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가 동시에 확대된 가운데, 아시아 증시의 상승 흐름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47포인트(0.45%) 오른 3219.59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4.69포인트(0.15%) 오른 3209.81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7억원, 133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67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86%), SK하이닉스(1.28%), LG에너지솔루션(0.15%),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7%) 등은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0.39%), 현대차(-0.68%), 기아(-1.5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20포인트(0.89%) 오른 816.6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50포인트(0.55%) 오른 815.90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1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8억원, 41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32%), 파마리서치(7.14%)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17%), 펩트론(-4.28%), 에코프로(-0.50%), 리가켐바이오(-0.33%), 에이비엘바이오(-2.52%)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7 부동산 대책에는 수도권 공급 확대와 함께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에서 40%로 낮추는 대출 규제가 포함됐다"며 "국민 자산이 부동산에 치우친 구조를 증시로 유도하려는 정부 의지가 확인되면서 건설·증권 업종 등이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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