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0mm 비 앞두고 농식품부 대응태세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MZ 세대 공무원들을 만나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해 젊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함께 토론하는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월 14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MZ 세대 공무원들을 만나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해 젊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함께 토론하는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12일 오후부터 13일 사이 전국에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농업 관련 기관과 호우 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에서 동진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강원 내륙·산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150mm 이상이 내릴 전망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회의에서 “최근에는 심야시간대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다”며 “호우특보 시 농작업을 자제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들에게는 사전 대피요령과 대피장소를 반드시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배수장 가동과 저수율이 높은 저수지 수위 조절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산지 인근 농가의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해 필요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농진청과 농협에는 마을방송과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농촌 주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적극 알리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과 24시간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농업인 인명사고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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