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뜨거운 AI. 영화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국제AI영화제(SIAFF) 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 열리는 제3회 영화제에 총 30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지난 해보다 대폭 늘어난 편수로, 서울국제AI영화제가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유명세를 쌓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감 일이 임박하면서 글로벌 창작자들이 100여 편을 추가 접수하는 등 열기를 더했다.
국내 작품은 전체 출품작의 약 20%에 해당하며 나머지는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전역에서 고르게 출품했다. 출품 비율 순위를 보면 중국(약 10%), 미국 (약 8%). 방글라데시 (약 4%), 이탈리아 (약 3%),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각각 약 2%), 포루투갈·일본(각각 약 1%) 순이다.
최재용 준비위원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실험적 시도에 머물렀던 AI 영화가 이제는 전 세계 창작자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장르로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는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에서도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어 글로벌 경쟁이 한층 치 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사는 크게 세 가지 기준으로 이뤄진다. △AI 기반 영상의 독창성, △창의적 스토리텔링, △기술적 완성도를 심사 기준으로 적용해 단순한 경연을 넘어 AI 시대의 예술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이번 영화제는 아주경제의 방송 사업 부문 ABC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ABC는 ‘AI Business Channel’의 약자로 국내에서는 AI와 방송을 결합한 최초의 플랫폼이다. 영화제와 ABC 모두 AI를 선도하는 조직인 만큼 업계 내에서도 기대가 크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제 경쟁 부문 강화', 'AI 영상 기술 관련 워크숍 운영', '국내외 창작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신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참여자 모두 에게 풍성한 교류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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