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12일 장중 외국인 순매수에 339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도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5포인트(0.91%) 오른 3374.65로 출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기대와 채권금리 하락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보"라며 "외국인은 이달 들어 5조5000억원 가까이 매수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736억원, 72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2조26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2.59%), SK하이닉스(7.17%), LG에너지솔루션(1.57%), 현대차(0.22%), KB금융(1.19%) 등이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 HD현대중공업(-1.55%), 기아(-0.6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7%), 금융(0.78%), 제약(0.33%), 금속(3.97%)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기계장비(-0.40%), 유통(-0.34%), 통신(-0.73%), 건설(-0.83%) 등은 내림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32포인트(1.48%) 오른 847.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포인트(0.60%) 상승한 839.73에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9억원, 89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76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4.02%), 에코프로비엠(1.71%), 에코프로(1.34%), 레인보우로보틱스(1.90%), 리가켐바이오(0.26%) 등 상승 마감했고 펩트론(-0.64%), 파마리서치(-1.23%), 에이비엘바이오(-0.19%), HLB(-0.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6%), 제약(1.27%), 일반서비스(3.03%), 기계장비(1.62%) 등은 올랐고 금속(-1.33%), 건설(-0.80%)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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