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시험·인증기관이 영국규격협회(BSI)와 손잡고 국내 기업의 유럽 수출 지원에 나선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영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국제 표준 제정을 주도하는 영국규격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측은 디지털 기술, 스마트 산업 등 첨단 분야의 정보 교환은 물론, 기술 표준 공동 개발에 나선다. 또 국제 인증 취득 지원, 안전성 및 사이버 보안 시험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7월 대(對)유럽연합(EU) 수출액은 60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7% 늘었다.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협력이 한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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