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현대차·SK 등 CPO 한자리에…AI 시대 프라이버시 공동선언문 발표 

  • GPA 계기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활용 선포식' 15일 개최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활용 선포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활용 선포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는 15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활용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개인정보위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47차 GPA 총회의 사전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선포식에는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AI 혁신과 프라이버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호책임자들의 실천의지를 담은 'AI 프라이버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기아,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SK텔레콤, LG유플러스, 카카오, 비바리퍼플리카 등 총 61개 협의회 회원사가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서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과 아누 탈루스(Anu Talus) 유럽 데이터보호이사회(EDPB) 의장은 축사를 통해 AI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보호책임자들의 역할에 대해 격려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AI 개발과 활용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데이터 처리에 있어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및 신뢰 확보를 통해 ‘AI 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7대 실천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보호책임자들은 AI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의 핵심주체로서 보호책임자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중심의 선제적 내부통제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AI 데이터 거버넌스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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