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 위반' 방시혁, 첫 경찰 조사…14시간 만에 귀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091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09.1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경찰에 출석해 13시간여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방 의장은 청사에 들어서며 "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밝혔다.

방 의장은 조사를 마친 뒤 오후 11시 48분쯤 청사를 나서며 어떤 소명 내용을 밝혔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경호원들과 함께 준비된 차량에 올라 귀가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지분 매각을 유도해 1천900억 원대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 측은 "상장 당시 법률과 규정을 준수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방 의장의 진술 내용을 분석한 뒤 추가 수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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