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19일 파업 찬반 투표

  • 5년 연속 무분규 협상 위기

현대차 양재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 양재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기아 노조가 오는 19일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16일 노동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11일 사측과의 5차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1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다.

오는 19일 찬반 투표에서 찬성 의견이 전체 조합원의 절반을 넘기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최종 결렬될 경우 기아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게 된다.

기아 노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성과급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지급 △만 64세로 정년 연장 △주 4일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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