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공지능고, '드림업AI캠프' 성료

사진서울인공지능고
[사진=서울인공지능고]
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창의적 진로 탐색과 인공지능(AI) 기술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 ‘드림업AI캠프’를 성료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국내 AI 전문 기업 레드브릭과 공동으로 기획·운영됐다. 예비 고등학생을 포함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성과를 냈다.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앱, 게임, 웹 서비스, 퀴즈 제작 등 다양한 창작물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와 AI 기술을 실제 학습과 창작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자체 설문 결과 만족도는 96%였으며 “AI를 활용해 앱이나 콘텐츠를 손쉽게 구현하고 반응형 콘텐츠를 제작해 사람들의 반응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어렵게 느껴졌지만 흥미가 생겨 몰입할 수 있었다”, “코드 수정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놀라웠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2025년 서울직업교육 혁신지구 인공지능 분야 거점학교로 지정받은 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는 개교 이래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서울인공지능고 서정업 교장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배우는 수준을 넘어 직접 활용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면서 AI 미래가 현실로 되고 있는 것 같았다”라며, “캠프를 계기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레드브릭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레드브릭 양영모 대표는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흥미와 성취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학생 친화적이고 실용적인 AI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는 2025년 교육부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서 2개학과가 선정돼 대규모 지원을 받아 AI로봇과, AI콘텐츠디자인과, AI컴퓨터과, 전기에너지과와 성장하고 있으며 미래역량 강화 사업에도 선정되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및 대학‧전문 기업과의 산학 협력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미래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AI 융합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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