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 AI 인재 양성…교육 국정과제 확정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6 사진연합뉴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6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대표적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국정과제로 확정돼 본격 추진된다.

교육부는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에 교육부 주관 6대 국정과제와 25개 실천 과제가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수도권 중심의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고 국가 균형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대학에 대한 투자와 함께 지역의 교육력 제고 및 성장을 도모한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이행하고자 학부 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학부, 대학원, 연구소를 일괄 지원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한다.

최고 수준의 교수를 선정하는 '국가석좌교수' 제도를 신설해 국립·공립·사립대에서 65세 정년 제한의 예외를 인정하고 최고 수준으로 연구를 지원한다.

또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초중고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지원한다.

초중고 학생이 AI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융합 교육 내실화 등 학교 AI 교육도 강화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는 AI 융복합 교육 과정을 확대해 AI 세계 3강 도약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 방안으로 기초학력 선도학교를 확대하고, 학습지원 전담 교원을 확충한다.

3∼5세 무상교육‧보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도 추진한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정책 수요자인 교육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도교육청, 대학, 국가교육위원회는 물론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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