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19일 '갤럭시 S25 FE',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를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S25 FE는 'One UI 8'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갤럭시 인공지능(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해 주는 '나우 브리프' 등 개인화된 AI 기능을 지원한다.
'오디오 지우개' 기능을 통해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잡음을 줄여주고, 편집 중에는 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 피싱 의심 여부를 알려 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과 같은 AI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S25 FE는 6.7형 120헤르츠(Hz)의 '다이내믹 아모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뛰어난 콘텐츠 시청을 경험할 수 있다. 고사양 칩셋과 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 49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강력한 성능과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을 지원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최신 갤럭시 AI와 제미나이(Gemini), 고성능 칩셋을 탑재해 업무 능률을 올렸다. 사용자는 '멀티 윈도우' 기능으로 화면에 최대 3개의 앱을 띄울 수 있고, AI 기능까지 활용하면서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회의 내용을 갤럭시 AI를 통해 텍스트 변환과 요약을 할 수 있고, 강의를 듣는 학생은 인터넷 강의와 '삼성 노트'를 동시에 띄워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경량화 추세에도 발맞췄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두께는 5.1mm로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이 적용돼 휴대성을 강화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버즈3 FE는 전작보다 더욱 커진 스피커로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를 호출해 일정이나 메시지 확인 등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어 콘텐츠를 사용자의 언어로 들을 수 있고,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세 가지 제품들은 모두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갤럭시 AI를 바탕으로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보다 편리한 갤럭시 AI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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