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SK이노 E&S와 태양광 협력…재생에너지 전환 속도

  • 태양광 설비 구축으로 연 1300톤 탄소 감축

포스코퓨처엠이 2024년 광양 양극재 공장 지붕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2024년 광양 양극재 공장 지붕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SK이노베이션 E&S와 손잡고 공장 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탄·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2050년 탈탄소 목표 달성을 앞당기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8일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2.5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연간 2.8GWh(기가와트시) 전력을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생산 전량을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매년 약 1300톤(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전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미 세종 음극재 공장(2021년, 209MWh), 광양 양극재 공장(2024년, 2.6GWh)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왔다. 향후 광양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전용 공장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앞으로 태양광 발전 외에도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조달 방식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