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이 생산현장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근무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농심은 지난 22일 이병학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이 안양공장을 방문해 생산직 직원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 생중계를 통해 안성·아산·구미·부산·녹산 등 전국 공장 직원 1500여 명도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농심은 이번 미팅에서 나온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산직 직군체계 재정립 △휴게공간과 시간 확대 △안전시설 재점검 등 생산현장 근무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대표는 "오늘 청취한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산현장이 되도록 지원하고, 경영 현안에 대해서도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5월에도 본사·해외법인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어 회사의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한 바 있다. 농심은 앞으로도 구성원 간 열린 소통을 이어가며 더 젊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