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2100억에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

  • 1270객실로 확장

  • 두 건물 잇는 별도 브리지 설치 검토

 
파라다이스 그룹 자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한진그룹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2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파라다이
파라다이스 그룹 자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한진그룹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2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그룹 자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한진그룹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2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는 대지면적 1만6000여㎡에 5성급 501객실 규모로 2014년에 개점한 호텔이다. 파라다이스시티와 도보 3분 거리의 접근성을 갖췄다.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영종도 특성상 호텔이 높은 가치를 띄고 있으며, 별도의 호텔을 짓지 않고도 증축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된다.

규모도 커진다.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는 501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769객실과 합쳐져 총 1270객실이 된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두 건물을 잇는 별도 브리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자산 인수는 정부의 K-관광 콘텐츠 육성 비전에 따른 외국인 입국 절차 간소화 정책 부응, 관광산업 발전,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외국인들이 안전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파라다이스시티 주최 K-페스티벌과 유명 아트 전시, 플라자 문화와 펀시티 컨텐츠들을 통해 대규모 K-관광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는 "정부의 문화·예술·관광 역점 정책에 부응, 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달성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파라다이스시티의 전시 기획 및 뮤직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한 관광객 증가가 정부 주도 K-관광 육성 비전과 맞물려 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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