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3일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에 장중 3490선에 다다르며 연일 최고점을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4포인트(0.51%) 오른 3486.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81포인트(0.60%) 오른 3489.46로 출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대형주 위주로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며 "다수 기업들의 실적과 투자 소식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면서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3억원, 18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1.56%), SK하이닉스(2.99%), LG에너지솔루션(2.15%),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현대차(0.46%), 셀트리온(8.81%), 두산에너빌리티(1.28%) 등이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 KB금융(-1.11%), HD현대중공업(-0.6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6%), 제약(2.96%), 기계장비(0.62%), 보험(0.59%)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금융(-0.69%), IT 서비스(-1.36%), 금속(-0.38%) 등은 내림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5포인트(0.25%) 내린 872.2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포인트(0.32%) 상승한 877.18에 시작했지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74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9억원, 9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51%), 펩트론(1.48%), 에코프로(0.10%), 리가켐바이오(2.37%) 등 상승 마감했고 알테오젠(-4.93%), 파마리서치(-4.76%), 레인보우로보틱스(-2.38%), 에이비엘바이오(-0.5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제약(0.18%), 기계장비(0.18%) 등은 올랐고 전기전자(-0.25%), 일반서비스(-1.32%), IT 서비스(-0.3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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