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전달식에는 최운정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이상준 우리자산운용 전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한 ‘With우리 열매맘 창업지원사업’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여성가장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창업 준비교육 ▲전문 컨설팅 및 멘토링 ▲창업자금 지원(최대 1,000만원) 등을 통해 여성가장이 안정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돼 총 2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지며, 창업 준비교육 횟수도 두 배로 늘어났다. 또한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참여자들이 더욱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창업 교육에 참여한 여성가장은 12명으로 이 중 4명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졌다. 도배업 창업에 성공한 참여자는 “창업 교육에서 배운 블로그 마케팅을 직접 활용해 고객을 유치했다”며, “고객이 직접 찾아왔을 때 아이와 손을 잡고 기뻐 소리를 질렀다”고 전해와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상준 우리자산운용 전무는 “With우리 열매맘 창업지원사업은 단발적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여성가장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운정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은 “가정을 책임지며 살아온 여성가장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당당히 사업을 시작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감동을 받는다”며, “열매나눔재단은 지난 10년간 여성가장의 창업을 지원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여성가장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열매나눔재단과 우리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여성가장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삶의 주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창업 준비교육에서는 ▲창업 기초 ▲홍보·브랜딩 ▲재무·회계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참여자의 창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열매나눔재단은 사회구성원에게 지속적인 자립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자립지원 전문 NGO이다. 사회구성원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돌봄·교육·일경험 영역에서 취약계층 자립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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