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관광벤처기업과 관광산업 주체 간 교류와 협력, 연계망을 활성화하는 행사다. 올해는 관광벤처기업과 지자체, 민간기업, 투자자 등 300여 개사 및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에는 △(컨퍼런스) 인공지능(AI)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한 국내외 전문가 강연 △(데모데이) 관광벤처기업 사업 소개 및 협업 제안 △(비즈니스 밋업 데이) 지자체·여행업계·투자자와의 1대1 상담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 한국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 권역별 IR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관광벤처기업과 공사 유관 부서 간의 협업을 위한 '관광벤처xKTO 비즈니스 커넥팅데이'도 운영된다.
23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 서영충 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서 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AI 기술은 관광의 모든 순간을 변화시키고 있다. 여행자가 떠나기 전에 정보 탐색부터 현장에서의 경험 그리고 돌아온 이후의 기억까지. AI는 우리의 여정을 더 스마트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면서 "공사는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AI와 혁신을 통해 미래 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후 'AI와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을 핵심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고경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와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 등 국내 유수의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가 바꾸는 관광', 'K-콘텐츠를 세계로, 플랫폼을 통한 여행 생태계 확장' 등의 주제로 강연했다.
24일에는 1유로프로젝트 북가좌에서 1대1 투자상담회와 기업 간(B2B)·기업과 정부 간 협업사 발굴 등을 진행한다.
25일에는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세계적인 신생기업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데이'를 개최한다. 세계적 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크루, 벤처투자회사 퀘스트벤처스 등 관계자가 주요 연사로 나서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세계 흐름을 살펴보고, 구미주와 일본, 동남아 등 시장별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26일 강남 아이스퀘어에서는 김기윤 인피니툼파트너스 상무가 강연을 통해 관광 투자 시장의 미래를 전망하고, 공사가 진행하는 1대1 상담회(기업 간 사전 연결)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전국관광기업지원센터 협의체 회의(23일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전구 관광두레 워크숍(23일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관광벤처 여성 기업가 리더십 교육(24일 1유로프로젝트 북가좌) △알럼나이 우수졸업 강연(26일 강남 아이스퀘어)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2025 관광기업 이음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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