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찾아 전시실과 복원된 집무 공간을 둘러봤다.
김 지사는 현지에서 이번 충칭 방문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출범으로 외교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경기도가 공공외교 차원에서 이를 뒷받침한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도의 경제 지평을 중국 내 아홉 개 성(省)과 시(市)로 넓혔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며 "특히 AI를 포함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고, 함께 온 기업들과 한·중, 경기도-충칭 간 새로운 경제 협력의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기존 7개 성과 1개 시 등 총 8개 지역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이번 충칭시와의 우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로 협력 지역이 9곳으로 확대됐다.

광복군 총사령부 방문 소감에 대해 김 지사는 "어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오늘은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찾았다"며 "대한민국 역사 바로 세우기에 경기도가 앞장서야 한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충칭 일정을 마무리하고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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