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선수위, 국가대표 품위 유지 강력 촉구 성명서 채택

  • 폭력·성폭력·부당 행위 용납 불가 강조

대한체육회는 지난 2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1층 회의실에서 제2차 선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지난 2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1층 회의실에서 제2차 선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지난 2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1층 회의실에서 제2차 선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국영 선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12명의 선수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제42대 체육회 선수위원회 부위원장 호선 결과 △제6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 포럼 참가 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경기 조작 방지를 위해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PMC 앰배서더 추천 △꿈나무 선수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 및 참여 협조 방안 등을 검토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일부 종목에서 발생한 선수 간 폭력 및 품위 손상 사례로 체육계 신뢰가 떨어짐에 따라 선수 대상 폭력 근절과 국가대표 품위 행동 촉구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성폭력·부당 행위를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피해 선수 보호와 재발 방지, 가해자에 대한 엄정 조치를 강조했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불필요한 정치적·사회적 발언을 삼가고 공인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과 품위 유지에 철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도 채택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를 통해 우리 위원회가 선수들의 목소리를 더 충실히 반영하고, 스포츠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수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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