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오른쪽)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9/25/20250925150946629309.jpg)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당이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졸속적 폭주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검찰청 해체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분리는 기준도 없이 밀어붙이고,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개편은 야당 배려로 포장하는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고 직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융감독위원회법이 통과하기 어려우니 민주당이 한 발 후퇴한 것을 '야당 존중'으로 포장했다"며 "실상은 필리버스터를 막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검찰청을 해체하고 공소청과 중수청으로 나눠지는 부분이 심각한 문제"라며 "(일단 법을 통과시키고) 1년 유예 뒤 고치면 된다는 식인데, 형사사법 체계를 근본부터 흔드는 졸속 개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형사사법체계 전반을 손봐야 하는데 일단 해체부터 하고 보자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른 부처 혼란도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부조차 조직 개편 뒤 사무관과 주사 한 명 한 명 자리 배치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인데, 새 장관이 업무 파악도 못한 채 국정감사에 임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회피하려는 수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통계청을 국무총리실 산하 국가데이터처로 승격시키는 안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송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통계 왜곡이 감사원 조사로 드러났는데 통계청을 총리실로 옮기는 것은 조작 우려를 키우는 조치"라며 "겉으로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처럼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국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최근 '비자 문제와 통화스와프가 어려우면 대미 투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반미적 폭탄 발언"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다자 외교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무총리가 대외 신뢰를 훼손했다"며 "김 총리는 가벼운 입부터 정돈하길 바란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융감독위원회법이 통과하기 어려우니 민주당이 한 발 후퇴한 것을 '야당 존중'으로 포장했다"며 "실상은 필리버스터를 막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검찰청을 해체하고 공소청과 중수청으로 나눠지는 부분이 심각한 문제"라며 "(일단 법을 통과시키고) 1년 유예 뒤 고치면 된다는 식인데, 형사사법 체계를 근본부터 흔드는 졸속 개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형사사법체계 전반을 손봐야 하는데 일단 해체부터 하고 보자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른 부처 혼란도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부조차 조직 개편 뒤 사무관과 주사 한 명 한 명 자리 배치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인데, 새 장관이 업무 파악도 못한 채 국정감사에 임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회피하려는 수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최근 '비자 문제와 통화스와프가 어려우면 대미 투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반미적 폭탄 발언"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다자 외교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무총리가 대외 신뢰를 훼손했다"며 "김 총리는 가벼운 입부터 정돈하길 바란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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