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시장이 25일 국토부 장관표창과 관련, "드론이라는 4차 산업 기술을 활용,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정보 활용 분야를 적극 발굴·연계해 안전한 미래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재차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시에서 추진한 드론 활용 지하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국가공간정보집행실적 우수사업 평가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 전국 국가기관과 지자체에서 추진한 총 1152건의 공간정보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 시장은 "드론을 활용해 지하시설물을 정밀한 3차원 데이터로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귀띔한다.
무엇보다 지자체 가운데 장관 표창을 받은 곳으로 성남시가 유일하다는 점이 시선을 끌고 있다.
지하시설물 3차원 데이터는 지하 하수관로, 도로 복개구조물 등 도시 기반 시설물을 드론과 라이다 측량장비로 정밀 취득해 시각적으로 입체화한 자료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람이 직접 조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도 드론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밀폐 공간에서 인력이 직접 조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식 사고 등의 위험을 줄이고, 업무 자동화와 안전성을 동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도 지하시설물 노후 구간과 점검이 필요한 구간을 중심으로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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