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미술관은 '정상운영'…프랑스 명작부터 한국 근현대미술까지

  • '오랑주리 -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 옥승철 작가 개인전 '프로토타입(PROTOTYPE)'

  • 수원시립미술관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

  • 국립현대미술관, 5~8일까지 4관 무료관람 시행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세잔르누아르 사진예술의전당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세잔,르누아르 [사진=예술의전당]


추석 연휴 기간 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의 미술관들이 정상 운영한다.
 
예술의전당의 ‘오랑주리 -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긴 연휴 기간 서울에서 만나는 파리 대표 미술관의 명작들을 관람하며 가족·친지와 함께 문화적인 휴식을 즐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랑주리 미술관의 상징적 걸작들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세잔과 르누아르, 그리고 피카소에 이르는 예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특별전이다.
 
명작들과 더불어 세잔과 르누아르, 컬렉터 폴 기욤의 거실, 오랑주리와 오르세 미술관 등 당시 빈티지 사진들과 영상이 더해졌다. 전시는 △야외에서 △정물에 대한 탐구 △인물을 향한 시선 △폴 기욤의 수집 △세잔과 르누아르 △두 거장과 피카소-20세기에 남긴 유산, 총 여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옥승철 프로토타입 전시 전경 사진롯데뮤지엄
옥승철 '프로토타입' 전시 전경 [사진=롯데뮤지엄]
 
옥승철 작가 개인전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전시 중인 롯데뮤지엄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을 제외하고 추석 연휴 기관 전일 개관한다. 특히 10월 5일과 7일에는 입장료 50%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프로토타입’은 옥승철 작가의 초기 작업부터 신작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서베이 개인전으로 옥승철 작가의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옥승철 작가는 원본성과 실재성, 디지털 이미지와 물성을 가진 작품 사이에 형성되는 관념들을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의 시각문화 속에서 이미지가 소비되고 유통되는 방식에 주목한다.
 
임군홍 가족 1950년_캔버스에 유화물감_ 96×1265cm 유족소장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임군홍, 가족, 1950년_캔버스에 유화물감_ 96×126.5cm, 유족소장.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한국근현대미술전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은 3일부터 9일까지 정상운영한다. 10일에는 휴관한다.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 작가들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나혜석, 박래현, 박수근, 배운성, 백남순, 백영수, 서진달, 임군홍, 이응노, 이종우, 이중섭, 장욱진, 천경자 등 13인의 작품 총 55점을 소개한다.
 
첫 번째 장 ‘한 예술가의 사진첩’에서는 나혜석이 정신적, 육체적 어려움을 겪던 만년에 제작한 사진첩과 101점의 사진을 소개한다. 두 번째 장 ‘가장 일상적이고 가장 평범한 순간으로부터’에서는 사진첩에 담긴 나혜석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이어간다. 세 번째 장 ‘여정의 어딘가에서’는 사진첩 속 장소를 매개로 전개된다. 마지막 장 ‘나를 잊지 않는 행복’은 여행이라는 비일상적 경험 속에서 예술가로 살고자 자신을 단련한 박래현, 천경자를 소개한다.
 
향수 고향을 그리다_덕수궁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향수 고향을 그리다_덕수궁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추석 연휴동안 많은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4관 모두 정상 개관하고 무료 관람을 시행한다. 단, 서울관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 휴관한다.

추석 연휴기간 '올해의 작가상 2025', '김창열', 'MMCA X LG OLED 시리즈 2025-추수', MMCA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서울), 광복 80주년 기념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덕수궁), 그리고 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 '젊은 모색 2025', MMCA 과천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Ⅰ, Ⅱ'(과천), MMCA X CMOA 청주프로젝트 2025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 '특별수장고: 국립현대미술관 드로잉 일본 현대 판화 소장품', 미술은행 20주년 특별전 '돌아온 미래: 형태와 생각의 발현'(청주) 등 각 관별로 진행 중인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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