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전산장애로 중대본이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기경보수준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행안부는 27일 오전 8시 2분쯤 ‘국민신문고 등 전산망 장애가 발생, 주요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조속한 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2023년 말 ‘행정망 전산마비 사태’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장치들을 마련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는 점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과 광주센터 간 실시간 백업 체계, 지난해부터 운용 중인 재해복구용 공주센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비해 배터리실을 이격시키고 별도 배열하는 설계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화재로 인해 영향을 받은 정보시스템은 국민신문고, 모바일 공무원증 등 모두 70개다. 정부는 화재 진압 이후 경찰·소방과 합동으로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발생 10시간 만인 27일 오전 6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화재 원인인 전산실 58V 리튬배터리 보관 캐비닛은 16개 중 8개가 일부 소실됐다.
행안부는 27일 오전 8시 2분쯤 ‘국민신문고 등 전산망 장애가 발생, 주요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조속한 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2023년 말 ‘행정망 전산마비 사태’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장치들을 마련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는 점이다.
화재로 인해 영향을 받은 정보시스템은 국민신문고, 모바일 공무원증 등 모두 70개다. 정부는 화재 진압 이후 경찰·소방과 합동으로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발생 10시간 만인 27일 오전 6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화재 원인인 전산실 58V 리튬배터리 보관 캐비닛은 16개 중 8개가 일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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