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공무원노조, 공노총 산하 112번째 단위노조로 공식 출범

  • '열린 공무원노조' 설립으로 공노총과 연대 강화

  • '하위직의 눈물'이 모여 노동조합이 되다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공노총 산하 112번째 단위노조로 공식 가입했다 사진전남도청열린노조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공노총 산하 112번째 단위노조로 공식 가입했다. [사진=전남도청열린노조)

전남도청에 새로운 공무원노동조합이 설립되며 공노총(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왔다. 

전남도청 열린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왕인실에서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공노총 산하 112번째 단위노조로 공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노총 석현정 위원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전남도청 열린노조는 회의를 통해 복수노조 설립을 의결하고, 상급 단체로 공노총과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을 정했다. 

이어 초대 임원진으로 김영선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임원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김영선 초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수없이 많은 시도와 하위직 직원들의 눈물이 모여 강을 이루었다"고 말하며, "이제는 존중받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전남도청이라는 바다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14만 조합원의 울타리 속에서 새로운 노조가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끝까지 연대하겠다"며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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