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립미술관은 오산동 1010(동탄2지구 공공7부지)에 연면적 602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공개 모집은 세계적 수준의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전 세계의 뛰어난 역량을 가진 건축 전문가 중 설계 공모의 지명을 희망하는 신청자를 모집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명 대상자로 선정되면 11월 24일에 공고 예정된 지명설계공모에 참여해 설계 작품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시립미술관은 화성특례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과 예술이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국내외 뛰어난 역량을 갖춘 건축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 인력 증원에 이어 행안부 장관에 경찰서 신설 건의

화성특례시는 2023년 12월 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도시로, 도시 규모가 비슷한 인근 특례시의 경찰서 수가 수원시 4곳, 용인시 3곳, 고양시 3곳인 것에 비해 경찰서 수가 2곳뿐이다.
특히, 경찰관 1인당 주민 수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 경찰관 1인당 주민 수는 2024년 11월 기준 1007명으로 전국 평균 391명의 2.6배에 달하며 동탄경찰서의 경우 1인당 주민 수가 1282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 건의는 이러한 늘어나는 치안 수요에 대응하고자 경찰서 신설 필요성을 적극 알리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경찰서 신설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2023년 12월에는 경기남부경찰청에 경찰서 신설을 공식 건의했으며 지난 2월 7일에는 화성특례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4인의 공동 서명이 담긴 경찰서 신설 건의문을 경기남부경찰청장에 전달하기도 했다.
2024년 11월부터는 경기남부경찰청과 경찰서 신설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경기도지방경찰청 훈령 개정을 통해 화성서부경찰서와 화성동탄경찰서의 경찰관 정원이 총 70명 증원됐다.
이로써 화성서부경찰서 정원은 기존 496명에서 19명 증원한 515명이, 화성동탄경찰서 정원은 기존 493명에서 51명 증원한 544명이 됐다. 시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경찰서 신설 및 경찰 인력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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