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항법솔루션 전문기업 파이버프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전시회 2025(이하 ADEX)'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ADEX는 글로벌 방위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올해는 35개국 600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시장 역시 사상 최대 면적으로 확대된다. 파이버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위성, 항공기, 발사체, 드론 및 무인기 등에 탑재되는 통합항법장치를 대거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파이버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주요 방산무기체계뿐 아니라 나로호·누리호와 같은 발사체 및 다양한 위성 플랫폼에 적용돼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제품들을 선보인다. △광섬유 자이로스코프(FOG) △고정밀 관성측정장치(IMU) △관성항법시스템(INS) 등이다. 이 기술은 GPS 수신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확한 항법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형 항법 솔루션으로 파이버프로만의 기술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전자전과 첨단 방산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항재밍 GNSS 솔루션 △통합항법솔루션도
소개한다. 항재밍 GNSS 솔루션은 전자전 공격으로 발생하는 신호 교란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안정적인 위성 신호 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통합항법솔루션 역시 위성항법과 관성항법을 결합해 위성 신호 수신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위치·항법·시각(PNT)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미래 전장 환경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파이버프로는 전시회를 활용해 글로벌 주요 방산 관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고정밀 항법 솔루션을 제시해 첨단 기술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 제조공정의 내재화로 고객 요구에 맞춤 제작이 가능한 것은 물론, 빠른 납기와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제시한다.
이길호 파이버프로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파이버프로는 민군 겸용 항법 솔루션의 상용화를 이끌며 첨단 방산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항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산업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ADEX에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30년 R&D 기술을 집약한 파이버프로의 항법 센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