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이온파이낸셜서비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이온크레딧서비스가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 말레이시아 법인과 5억 링깃(약 176억 7,000만 엔) 규모의 사회적 목적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내 소셜론으로는 최대 규모이자, 양사 모두에게 첫 사례다.
이온파이낸셜서비스는 이온크레딧서비스(말레이시아)가 MUFG 은행 말레이시아와 사회적 대출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
소셜론은 사회 문제 해결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사업에 자금을 한정해 공급하는 금융 방식이다. 이온크레딧은 이번 자금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소규모 사업자 등 기존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도 최근 금융 포용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출 역시 이러한 국가적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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