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넵코어스, 기술성 평가 'A, A 등급' 획득…코스닥 상장 추진

사진덕산넵코어스
[사진=덕산넵코어스]
덕산그룹의 항법·항재밍 기술 기업 덕산넵코어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상장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덕산넵코어스는 지난 2일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지정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려면 전문평가기관 2곳 중 각 기관으로부터 A등급 또는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번 평가 통과를 바탕으로 덕산넵코어스는 2026년 상장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코스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2년 설립된 덕산넵코어스는 항법과 항재밍 기술을 중심으로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산업 등 미래 산업 전반에 걸쳐 설계부터 개발, 생산, 시험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기업이다. 항재밍 기술은 강력한 전파로 무선통신 신호를 교란하는 재밍 공격을 방어하는 핵심 기술이다.

2013년 방산업체로 지정된 후 덕산넵코어스는 핵심 무기체계와 국가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이 발표한 '항재밍 기술 분야 글로벌 TOP 20'에서는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방위사업청 '방산혁신기술 100'에도 선정됐다. 올해는 대체항법 국산화 개발로 지자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덕산넵코어스는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 유수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력하고 있다. 현재는 여러 무기체계의 차세대 개발사업에도 참여하며 국가 안보와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코스닥 상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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