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잡아라"… 위기의 LCC, 연휴 프로모션 총력

  • 티웨이, 추석 맞아 할인코드 프로모션

  • 제주항공 임시편 운항으로 3400석 추가

  • 진에어,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 전달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반등 모색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달 9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추석 기간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대상은 유럽, 미주, 대양주, 일본, 동남아, 동북아, 중앙아 등 총 54개 국제선이며, 탑승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로 노선별로 상이하다. 지역별 최대 할인율은 △동남아 최대 25% △중앙아 최대 20% △일본 최대 20% △동북아·유럽·미주 최대 13% △대양주 최대 12%다. 일부 노선은 탑승 시기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질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추석 프로모션은 합리적인 운임으로 가을부터 내년 초까지의 해외 여행을 미리 준비하실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실속 있는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로 고객 선택권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국내 여행객들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김포~부산 4편, 김포~제주 10편, 부산~제주 4편 등 국내선에 임시편 18편을 운항한다. 이번 임시편 운항으로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총 3400여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에 고향방문을 위한 항공편을 아직 구하지 못한 분들과 국내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 임시편을 편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5일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구에서 일부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선물을 전달한다. 이날 LJ659편(김포~포항), LJ651편(김포~사천), LJ505편(김포~제주), LJ655편(김포~울산) 탑승객에게는 전통 명절 간식인 약과 등을 증정한다. 또 진에어의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지니홈배송'에 입점한 브랜드 '야다'와의 협업을 통해 화장품 샘플이 추가로 제공된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기내 유소아 전문 케어 특화팀 '키즈 마스터' 객실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만난다. LJ655편(김포~울산) 기내에서는 한가위 카드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드를 찾은 승객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주어지고, 탑승객 전원에게도 약과가 제공된다.

9일 한글날에는 LJ301(인천~삿포로)편에서 드로잉 특화팀인 '지니 그라피' 객실승무원이 순우리말 퀴즈를 통해 직접 그린 캘리그라피 등을 증정한다.

진에어는 "추석을 맞아 진에어와 함께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시는 고객분들이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과 더불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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