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28% 내린 9만1300원, SK하이닉스는 4.67% 내린 4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발발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현재 중국에 부과중인 관세에 100%를 추가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의 반도체 기업 또한 하락했다. 10일 당시 엔비디아 주가는 –4.95% 빠졌으며 AMD는 –7.8%, 브로드컴 은–5.91% 빠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이 같은 흐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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