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15일 출국…베선트와 회담 성사될까

  • IMF 이사국 대표로서 국제무대 데뷔전

  • 외국 자본 유치 위한 세일즈 행보도 계획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4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의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15일 미국 워싱턴 D.C.로 향한다.

먼저 구 부총리는 15~16일로 예정된 '제4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15일에는 △세계 경제와 금융안정성 현안 △국제금융체제 등을 논의하고 16일에는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금융부문 현안을 논의한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 성사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앞서 구 부총리는 국정감사에서 "15일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기 위해 만남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담이 성사되면 한국의 대미투자 방식, 한미통화스와프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는 IMF 이사국 대표로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도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25개 IMF 이사국 재무장관 또는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해 최근 세계 경제의 상황과 IMF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캐나다 등 주요국 재무장관 및 IMF·WB 총재 등과의 면담을 통해 최근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AI대전환 등 새정부 성장전략 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외국 자본의 투자를 늘리기 위한 세일즈 행보도 이어간다. 구 부총리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제임스 롱스돈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만나 한국의 경제상황과 새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 유로클리어 그룹의 발레리 위흐뱅 대표와 만나 세계 국채지수(WGBI) 편입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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