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위원장 "방미통위 설치법, 악법에 공감"

사진유대길 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방송통신미디어위원회(방미통위) 설치법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 전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미통위 국정감사에서 방미통위 설치법을 악법이라고 비판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100%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월 28일 방미통위 설치법이 민주당 독단으로 통과됐다"며 "이 전 위원장을 해임하기 위한 악법으로 멀쩡한 기관을 없앴다"고 피력했다. 

이에 이 전 위원장은 공감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첫 번째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검 설치에 대해 비난한 저에 대한 보복"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전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일어나 국가의 정보가 파괴됐는데 대통령이 예능 프로그램을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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