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캄보디아 취업사기'에 김영훈 "채용절차 관리 감독 살필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와 납치·감금 등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채용절차 관리 감독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의 "최근 해외 취업 사기 등에 대한 안타까운 일들이 도배되고 있다"며 "국내 대형 구인 플랫폼에서 '월급 4150만원'의 채용 공고가 올라와있다. 모니터링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이라는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고용정보원에서 모니터링하는 사이트가 49개 정도인데 이것만으로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책임을 방기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채용절차법 위반 의심 사업장 모니터링 매뉴얼이 5월 개정해 시행 중인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지적에 적극 공강하고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더 철저하게 업무를 파악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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