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김태흠 도지사와 손잡고 지역발전·관광문화 활성화 모색

해양치유센터 시설 점검·프로그램 체험과 내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준비 논의

민선 8기 4년차 도지사 방문, (15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모습[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군 방문을 계기로 지역 발전 전략과 관광·문화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지난 15일 태안군을 찾은 김 지사는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가세로 군수 등 공직자, 각계 인사, 주민들과 만나 군과 도의 당면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군민과의 대화에는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석탄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관련 지속적 관심 △안면도 관광지구 개발 조속 추진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지방도634호(원북~방갈) 확포장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김 지사와 가 군수는 남면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해 바데풀, 와츠풀, 인피니티풀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GX룸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관광문화 인프라 발전 가능성을 살폈다. 또한 안면읍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에서는 내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준비 상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태안은 충남의 보물창고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전력 대체, 관광 인프라, 해양 거점 사업을 조화시킬 계획”이라며 “내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와 격렬비열도 개발, 해양레저벨트 구축 등 태안의 앞날을 위한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지사님과의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안군과 충남도가 함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