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중국 장쑤성서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 포럼 참가

  • 지방의회 중심 상호 교류·경제·문화 협력 확대 논의

장쑤성인대와 한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왼쪽부터 이상근 교육위원장 오인철 제2부의장 이연희 농수산해위원장 홍성현 의장 박기영 행문위원장 이철수 운영위원장 안종혁 기획경제위원장사진충남도의회
장쑤성인대와 한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왼쪽부터 이상근 교육위원장, 오인철 제2부의장, 이연희 농수산해위원장, 홍성현 의장, 박기영 행문위원장, 이철수 운영위원장, 안종혁 기획경제위원장)[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 포럼에 참가해 동북아 3국 지방의회 간 우호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 첫날, 의회 대표단은 SK온과 기아자동차 중국 공장을 방문하며 국내 기업의 진출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판진룽의 공식 환영을 받으며 의회 간 우호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과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판진룽 부주임 등 약 30명의 인민대표가 참석했으며, 일본 홋카이도·치바현 지방의회와 서울시의회, 전북·경기도의회 등 21명의 의원도 함께해 다국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15일 본회의에서는 ‘인민대표대회와 의회의 장점을 활용한 우호교류 및 협력 강화’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홍성현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방의회 중심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미래세대의 활발한 교류와 공동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2026년 태안 국제 원예치유 박람회, 2027년 하계 세계대학 경기대회, 섬 비엔날레 등 충남의 국제 행사에도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종혁 기획경제위원장은 ‘경제·무역 협력을 통한 상호이익과 윈윈 전략 실현’을 주제로 발표하며 3국 간 실질적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고, 박기영 행정문화위원장은 ‘인적·문화교류 촉진과 주민 참여 확대’를 주제로 발표하며 민간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옌청 황해습지 숲공원과 인민민주 실천센터를 방문, 현지 생태·환경 정책과 시민 참여 활동을 확인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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