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환 제43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퇴임

  • 전남 미래 성장동력 이끌며 2년 2개월 간 도정 발전 견인

  • 지역 출신으로, 도정에 뿌리내린 30년 공직 인생

  • 전남의 미래 100년 준비한 정책가

 
전라남도는 16일 도청 왕인실에서 제43대 명창환 행정부지사 퇴임식을 개최했다사진전남도
전라남도는 16일 도청 왕인실에서 제43대 명창환 행정부지사 퇴임식을 개최했다.[사진=전남도]

전라남도는 16일 도청 왕인실에서 제43대 명창환 행정부지사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청 간부와 직원들이 참석해 지난 2년 2개월간 도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명 부지사의 노고를 기리고, 새로운 여정을 응원했다.
 
퇴임식에서는 재임 기간 주요 활동을 담은 기념 영상 상영에 이어, 직원들이 재직기념패·사진첩·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경제부지사의 송별사와 명 부지사의 퇴임사를 끝으로 공식 행사를 마친 뒤, 윤선도홀에서 직원들이 그의 마지막 도청 발걸음을 함께 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2023년 8월 부임 이래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현안 해결에 전력을 다하며 도정의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특히 △석유화학·철강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추진 △고흥 나로우주센터 중심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여수·순천·광양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신안 해상풍력 기반 에너지신산업 확대 △AI·데이터 기반 첨단농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 전남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핵심 산업 기반을 다졌다.
 
또한 △광주 군·민간공항 전남 이전 협의 및 대정부 조율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설립 유치 △국비 확보 및 재정 운용의 내실화 △조직문화 혁신과 적극행정 확산 등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실행력 있는 행정가로 평가받았다.
 
전남 고흥 출신인 명 부지사는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6년 제1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 여수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라남도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으며 30여 년간 지역 발전에 헌신해왔다.

중앙정부에서도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과장, ‘10.29 참사 피해자 지원단’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정책조정 역량을 키웠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 현안 해결과 정책 추진에 깊은 통찰력과 추진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퇴임사에서 명창환 부지사는 “공직은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김영록 지사님과 함께 도민의 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늘 배우고 익히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마음을 헤아리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30여 년간 전남 곳곳을 누빈 명창환 부지사는 퇴임 후에도 순천을 비롯한 지역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남의 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을 이끌었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청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자문 및 지역발전 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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