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이 한국 조선업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제재를 가한 것은 한미 협력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한국을 강압하려는 오랜 중국의 패턴의 또 다른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위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제재 명단에 오른 업체는 한화필리조선소를 비롯해 한화쉬핑,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5곳으로 중국 상무부는 이들 업체가 중국 내 조직·개인과 거래·협력 등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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