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새로운 도약 발판"

  • 한-아프리카 교류·협력 강조

  • 유로클리어 위흐뱅 CEO 면담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레리 위흐뱅 유로클리어 그룹대표CEO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레리 위흐뱅 유로클리어 그룹대표(CEO)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가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2일차 회의에 참석해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금융부문 현안 등에 대해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면담을 가졌다.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는 올해 G20 회의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새롭게 제안해 시작된 의제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빠른 인구 증가율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프리카 대륙의 성장·개발이 지연되는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안한 중장기 정책 프레임워크다. 지난 1년간 수 차례 실무그룹 논의를 거쳐 오늘 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구 부총리는 프레임워크의 취지와 방향성에 지지를 표하며 "한국 정부도 아프리카 대륙의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아프리카 대륙과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프레임워크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프레임워크의 이행과정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적극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이 1960~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대표되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기반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했음을 언급하며,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가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을 기원하며 발언을 마쳤다.

2일차 장관회의를 끝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G20 의장국 기간의 재무장관회의가 모두 종료됐다. G20 회원국은 의장국 요약문 형태로 4차 장관회의 결과를 정리하기로 합의했으며,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 해결을 위한 G20 차원의 논의를 담은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장관선언문'도 채택했다.

한편 16일 구 부총리는 유로클리어 그룹의 발레리 위흐뱅 대표(CEO)와 만나 그 간 유로클리어의 한국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지지에 감사를 전하며, 유로클리어에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유로클리어 고객사인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편입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 투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최종 편입까지 상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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