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상생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첫 삽'

  • 1.7㎞ 산책로‧야외무대‧어린이 놀이터‧수영장 등 조성

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완주·전주 상생 1차 협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고, 지역 상생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달 17일 열린 착공식에는 유희태 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도의원·군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상생사업의 첫 삽을 함께 떴다.

상관저수지와 정수장은 과거 전주시의 상수원으로 활용된 중요한 수자원이었으나, 광역상수도 공급 이후 상수원 기능이 중단되면서 전주시의 폐쇄관리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있었다.

그러나 2022년 11월 완주군이 전북도·전주시와 함께 상생협력 1차 사업으로 해당 부지를 개발사업 대상지로 발굴하면서, 버려졌던 공간이 새로운 생명력을 갖춘 지역의 힐링 거점으로 되살아나게 됐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총 사업비 193억원(도비 76억원, 시비 58억원, 군비 59억원) 투입해 추진된다.

먼저 노후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상관저수지 둘레 약 1.7㎞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정수장 부지(4만9390㎡)에는 야외무대, 어린이 놀이터, 야외 수영장, 힐링캠핑장, 숲속산책로 등 자연친화형 여가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상관저수지 일대를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탈바꿈시켜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완주와 전주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모범 모델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동 안심승강장’ 설치…통학 안전 강화
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아동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 안심승강장’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아동 안심승강장’을 통해 아동안심승하차존을 조성해 아동의 통학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용봉초등학교 학생들이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군은 이를 아동의 정책 참여 사례로 반영해 2025년 아동참여예산 사업으로 편성·추진했다.

군은 2022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 운영을 통해 아동 의견 수렴, 모니터링, 아동참여예산 편성으로 이어지는 아동권리실현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동의 실질적인 정책 참여와 실행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최근 3년 연속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어워즈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장관상도 연이어 받으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